
1) 금 값이 오르는 원인
일반적으로 순금 1돈(3.75g)을 기본 단위처럼 말하는데 현재 소매가격이 100만 원을 넘어서서 더 올라갈 것이라는 시장 흐름이 대세입니다.
한돈에 5만원 정도였던 때부터 기억해보면 엄청나게 올랐고 미리 사두었다면 하고 후회를 다시 하게 합니다.
현재 금 값이 파죽지세로 오르는 이유는 크게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국제 사회의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미국의 무조건 적인 관세 상승에 따른 통상 불확실성,금리 인하를 기대감
이런 것들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시킨 영향이 있기때문입니다.
. 금은 국제시장에서 달러로 거래되기에 원화 약세에 따라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원화로 환산된
금값은 더 빨리 오르게 됩니다.
. 금치 프리미엄으로 금의 수요가 많아지고 유통이 타이트해지면 국내의 금 시세가 국제 환산가격보다 더 높게 붙는
프리미엄이 커질 수 있기에 국제시세 대비 가격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2) 역사적 배경
금은 “위기 때 오르는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기억되지만, 실제로는 인플레이션·금리·달러 신뢰·전쟁과 같은 리스크가 있을 때에
큰 추세가 만들어졌습니다.
- 1970년대: 금본위 붕괴(브레턴우즈 종료)와 인플레이션 쇼크
브레턴우즈 체제에서 달러는 금(1온스=35달러)에 연동됐지만, 1971년 닉슨의 금태환 정지(일명 닉슨 쇼크)로 질서가 바뀌며 금 가격의 ‘자유 변동’ 시대가 열립니다.
이후 오일쇼크와 인플레이션, 지정학 불안이 겹치며 금값은 강한 상승 사이클을 형성했습니다. - 1980년: 인플레이션 극단의 상징적 고점
1980년 1월 금값이 온스당 850달러를 기록(당시 최고치로 자주 인용)했다는 설명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폴 볼커 시기의 고금리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꺾이며 금은 장기 조정(실질가치 기준) 국면이 길었습니다. - 2000년대~2011년: 달러 약세·금융위기·양적완화의 상승 파동
2008 금융위기 이후 초저금리·양적완화가 이어지면서 금은 “화폐가치 방어” 내러티브를 얻었고, 2011년 전후로 큰 고점을 형성했습니다(세부 수치는 데이터 제공처에 따라 다르지만, 장기 차트에서 상승 추세가 뚜렷합니다). - 2020년대: 팬데믹 이후 불확실성의 상시화 + 중앙은행 수요
2020년대 들어 전쟁·공급망·에너지·통상갈등이 반복되고, 금리·물가가 급격히 흔들리는 구간이 많아졌습니다. 여기에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가 수요를 받치는 축으로 자주 거론됩니다.
결론적으로 금은 언제나 오르는 자산이 아니라 아래와 같은 특별한 조건이 발생할 경우에 오르는 자산입니다.
- 화폐 신뢰가 흔들릴 때,
- 실질금리가 낮아질 때
- 지정학으로나 금융 시스템적으로 리스크가 커질 때
3) 앞으로 전망
한 줄로 단정하기에는 전망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하지만 현 국제사회의 현황을 보면 고려할 만한 사항들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미국의 정책입니다.
트럼프는 금리 인하를 계속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연준 독립성이 우려가 될 뿐만 아니라 금리 인하 기대하게 됩니다.
금은 이자가 없기 때문에 금리가 내려가면(특히 실질금리 하락) 상대매력이 커지기 쉽습니다.
. 달러에 대한 신뢰/제재 리스크/외환보유 다변화가 강화되면 금 수요가 받쳐질 수 있습니다.
탈달러의 심리가 얼마까지 오를지 관건입니다.
. 국제 금값이 횡보해도 원·달러가 오르면 원화 금값은 오를 수 있고, 반대로 환율이 급락하면 금값이 올라가도
원화 수익이 줄 수 있습니다.
. 국내 금치 프리미엄’은 상승기엔 확대될 수 있지만, 진정 국면엔 빠르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에 올라타면 수익이 아니라 손실이 되기도 합니다.
4) 투자 방법
상승기에는 오히려 원칙이 더 중요합니다.
금값이 급등하면 일부를 팔아 이익을 실현하여 비중의 리밸런싱을 하는것이 안정적인 방법입니다.
전체 자산의 5~15%정도를 추천합니다.
혹시 많이 오른 상태에서 추가로 더 매수를 하고자 한다면 한번에 투자하기 보다는 4-6회 정도로 나눠서 분할 투자를 하여
적립식으로 평균단가를 관리하기를 추천합니다.
금을 살 때와 팔 때의 가격 차이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장기적으로 보유할 목적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내에서의 실물 소매는 단기 매매에는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금치 프리미엄을 조심하여야 합니다.
국제 환산가 대비 과열된 상태라면 프리미엄을 축소하는 것만으로도 손익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투자 상품을 추천해보겠습니다.
. KRX 금시장 - 1g단위로 매매가 가능하며 장내 거래 자체에는 부가세가 붙지 않는 순수한 금 가격으로 거래가 되는
장접이 있습니다. 실물로 인출 계획이 없는 장기적으로 보유할 때에 좋습니다.
만약 실물로 인출한다면 부가세 이슈가 발행하기 때문입니다.
. 금 ETF/ETN -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어 편리하지만 각 상품마다의 비용이 틀려 조심해야 합니다.
. 실물 골드바 - 살 때와 팔 때의 가격 차이 이슈를 조심해서 투자해야 합니다.
금은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빛나지만, 상승기엔 과열되기 쉬워서 좋은 자산을 비싸게 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비중을 관리하고 실물이 아닌 금융상품을 잘 이용한다면 금 값을 잘 관리 할 수 있습니다.